전체 글
-
아델1차 2025. 6. 9. 19:01
이름: 아델라이드 푸크 / 약칭은 아델대충 집에 있던 아무 프랑스문학 집어서 눈에 들어온 이름 쌔벼왔습니다. 별 의미 없어용 직업: 사제 (그러나 많이 불량한) 신장: 173cm. 아직 성장판 완전히 안 닫혀서 1~2cm쯤 더 성장할 수도 나이: 23 성별: XY 능력 딱히 없음... 혹시 누구나 마법을 쓰는 세계관인가요? 그럼 마나같은게 딸리거나 무속성이라서 마법은 거의 간지럽히기 정도의 타격을 입힐 수 있다 정도로 해둡시다... 대신 무기로 철퇴를 씁니다. 사실 드는 무기를 철퇴로 할지 석궁으로 할지 아직도 조금 고민중인데 철퇴로 표상되는 상징적 의미를 고려하면 철퇴가 더 어울릴 것 같기도... 근데 뭐 어느쪽이든 근력이 제법 있어야겠네요체형은 개말라까진 아니고 그냥 평균체중에서 약간 아래? 생활근..
-
-
-
태어나보니 어쩌구 웹발행 축전카테고리 없음 2025. 2. 7. 19:46
오늘은 그 여자에 대해 말해볼까 한다. 짧은 머리카락. 탄탄한 근육. 온몸에 난자한 흉터. 처진 눈매. 기분 나쁘게 올라간 입꼬리. 온갖 굳은살로 가득한 손, 으로 어머니의 목뼈를 부러뜨렸고. 자르궁전의 주인인 지상엘프의 스폰이자 연인. 어쩌면 그런 간단한 말로 설명할 수 있는 것 이상의 존재. 레소렌 가문의 대모. 롤스의 총애를 받고 있는. “동생아, 나는 아스타리온을 죽일 거란다.” 나의 누나 당신이 뭔데 내 앞에서 증오를 논해. “내 삶의 처음부터 끝까지, 후회로 가득 차 있다면 믿겠니?” 당신이 뭔데 “···너에게 화풀이했던 모든 순간이 말이야.” 내 앞에서 “후회한다면 믿겠니?” 증오를··· “삼촌!” 가디언이 쉬르헤의 손을 잡아 왔다. 명상 중에 감정이 조금 격해진 모양..
-
-
빌런au 디힐1차 2024. 12. 30. 20:58
...뭐, 이전 임무는 내 알 바가 아니라지만... 부디 이번 임무에는 그런 돌발 행동은 없었으면 한다. “그렇게 말한 게 고작 어제 일이야, 힐다.” 디엔이 말했다. 화가 난 목소리는 아니었지만, 말끝에는 가벼운 한숨이 묻어나 있었다. “네 입장에서야 갑작스러운 배신으로 보이겠지만, 난 꽤 오래전부터 이렇게 할 날을 꿈꿔 왔어. 그게 어쩌다 보니 오늘이 된 것뿐이지!” 마치 그림으로 그린 듯한 최적의 타이밍. 힐다로서는 지금 조직을 떠나지 않으면, 또 언제 이런 기회가 찾아올지 알 수 없었다. “그럼 그렇게 오랫동안 눈치를 못 챈 내 탓이군.” 디엔이 가라앉은 어조로 말했다. 힐다는 디엔의 머릿속에서 어떤 결론이 난 순간을, 그의 눈동자를 통해 포착했다. “디엔.” 힐다가 전에 없이 부드러운 투..
-
-
ㅇㅌㅇㅇ카테고리 없음 2024. 11. 5. 17:21
세상에 우리 둘만 남은 상황, 상상해 본 적 있어? 사람들은 겁이 많아. 이미 존재하는 멸망 스토리만 해도 수십 가지가 넘지. 운석이 떨어졌든, 바이러스가 퍼졌든, 기후가 변화했든... 어쩌면 변덕이 지랄맞은 신이 세상에 사악한 손길을 뻗쳤을 수도! 아무튼, 세상이 싹 전멸하고 황량한 폐허에 우리 둘만 남은 거야. 상상해 본 적 있어? 그런 세상에서도 지는 해를 볼 수 있을까. 물론, 그건 어떤 멸망 루트를 밟느냐에 따라 다를 것 같지만, 말이야. 그래도 보러 가야지. 달링이 가장 좋아하는 거잖아, 그건. 내가 석양을 보러 가자고 하면, 달링은 당장 오늘 먹을 것 구하기도 힘든 시기에 그게 무슨 엉뚱한 소리냐, 하고 타박하지도 않고 느긋하게 따라나서겠지. 다 낡아빠져서 털털거리는 달링의 캠핑..